2016/12/04 12:44
장년 세대는 반공주의가, 젊은 세대는 인터넷이 무례를 만들어내는 주요한 배경이 된다. 무례한 노인들을 경멸하는 무례한 청년들과 무례한 청년들을 비난하는 무례한 노인들. 어떤 상황과 공간에서든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는 태도는 인간의 기본일 뿐이다.
2016/12/04 12:44 2016/12/04 12:44
2016/12/04 12:10
다른 생각에 개방적인 편이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과도 별 문제없이 소통하곤 한다.(뜻밖이라는 반응을 종종 받는다.) 내가 도무지 수용할 수 없는 건 무례다. 나에게 무례란 자기 경멸과 생각 없음의 징표다. 실제로 자신을 존중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 중에 무례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2016/12/04 12:10 2016/12/04 12:10
2016/12/03 09:27
1. 누군가에게 그의 의지와 욕구를 거스르는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일체의 노력이 폭력이다. 물리적 폭력은 폭력의 한 형태일 뿐이다. 정신적, 심리적 폭력도 있고 사회적, 정치적 폭력도 있고 우리가 주목하지 않거나 미처 인지하지 못한 또 다른 형태의 폭력들이 있다.

2. 폭력은 그 형태만으로 폭력성의 경중이나 윤리적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이를테면 흔히 신체적 폭력보다는 언어적 폭력이 덜 폭력적이고 더 인간적이라 생각하지만, 언어적 폭력이 신체적 폭력보다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도 많다. 말로도 얼마든 사람을 죽일 수 있다.

3. 모든 지배가 폭력이듯 모든 저항도 폭력이다. 비폭력 저항 역시 '물리적 폭력을 배제한' 폭력 저항이다. 150만 명이 광장에 모여 소리치거나 96퍼센트가 반대 의사를 보임으로써 박근혜로 하여금 하기 싫은 사과를 하게 만들었다면, 우리는 박근혜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4. 근대 이후 지배계급은 '폭력인가 비폭력인가'라는 가짜 논란을 저항 세력을 무력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우리가 고민할 것은 폭력인가 비폭력인가가 아니라 '어떤 폭력'인가다. 지금까지 선택한 폭력이 겉치레 사과와 허튼수작만을 낳았다면, 우리는 당연히 '다른 폭력'을 고민해야 한다.
2016/12/03 09:27 2016/12/03 09:27
2016/12/02 16:40
역시 저들이 느끼기에 우리의 시위는 '규모에 비해 위협적이지 않았던' 게 분명하다. 아름다운 시위, 평화로운 시위, 축제 같은 시위 물론 다 좋다. 그러나 시위의 목적은 '시위 문화'가 아니다. 덜 아름답더라도, 덜 평화롭더라도, 덜 축제 같더라도 시위는 저들을 위협해야 한다.
2016/12/02 16:40 2016/12/02 16:40
2016/12/02 15:13
시민은 사실을 좇지만 우민은 사이다를 좇는다.
2016/12/02 15:13 2016/12/0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