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김길태가 사람들 앞에 끌려나온 장면을 보는데 전날 본 <경계도시 2>에서 송두율 선생이 손을 묶은 채 사람들 앞에 끌려나온 장면이 겹쳐졌다. '우리는 대체 그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생각했다. 그리고 김길태를 둘러싸고 플래시를 터트리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송두율을 둘러싸고 플래시를 터트리고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은 어떻게 다를까 생각했다. 생각은 꼬리를 물고.. <경계도시 2>라는 영화는 우리에게 세상을 들여다보는 렌즈 하나를 제공한다.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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